배경뇌파 검사는 MRI나 CT와 같은 다른 검사들에 비해 민감성이 뛰어나 허혈성 뇌졸증(ischemic stroke)환자의 조기진단에 특히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CT검사결과 뇌허혈로 판정받은 환자들의 95%가 배경뇌파 검사에서 이상패턴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즉, CT검사결과 뇌허혈이 발생한 부위와 동일한 국소적인 부위에 쎄타파가 급격히 증가하고 알파, 베타파가 급격히 감소하는 배경뇌파 맵패턴을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이는 뇌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거나 막혀가면서 해당 뇌부위에 피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못하면, 해당 뇌조직이 서서히 제기능을 잃어가면서 해당 부위의 뇌파리듬도 서서히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왼쪽 국소허혈성 환자의 경우 다음 결과지와 같이 쎄타맵의 해당부위가 증가(빨간색)하고 알파,베타맵의 해당부위는 상대적으로 감소(파란색)하는 패턴을 나타냅니다.
▶ 쎄타맵 : 뇌허혈부위에 쎄타파 증가(빨간색)
▶ 알파맵 : 뇌허혈부위에 알파파 감소(파란색)
▶ 베타맵 : 뇌허혈 부위에 베타파 감소(파란색)
뇌졸중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 원인 중 악성 신생물에 이어 두 번째로 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뇌허혈에 의한 뇌졸중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감소 추세를 보이나 뇌졸중 자체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사회경제적인 여건 개선과 평균수명의 연장, 그리고 뇌졸중 위험 요소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국내 대규모 병원 중심 뇌졸중 역학자료인 ‘KSR’(Korean Stroke Registry)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이 발생하는 평균연령은 약 64세로 서구에 비해 젊은 나이에 발생하고 위험요소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그리고 뇌졸중의 과거력 등이 꼽힙니다.
뇌졸증은 무엇보다도 조기진단과 예방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40세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배경뇌파 검사에 의한 조기 이상패턴 파악 및 추적관리가 필수입니다.
참고로 뇌맵핑분야의 권위자인 Eric Braverman박사는 Brain Disease라는 저서의 'Wellness Manual'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배경뇌파는 뇌질환의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에 있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배경뇌파 검사는 많은 상황에서 CT scanning, MRI, neuropsychiatric testing과 같은 전형적인 검사방법보다 더 민감한 수준까지 진단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심각한 행동장애나 결핍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 있어서 배경뇌파 검사는 더욱 필수적입니다.
사실 배경뇌파 검사는 전체적인 건강검진의 일부로서 모든 사람들에서 행해져야 합니다.
뇌는 몸의 가장 중요한 부위이고 모든 질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뇌는 웰빙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 참고로 배경뇌파 검사기능은 'CANS 3000' 장비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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