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특성은 전두엽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 나타난다. 즉, 전두엽의 전 측면(ventrolateral)은 대상에 대한 작업기억, 배측면(dosolateral)은 공간장 면에 대한 작업기억에 주로 관여되어 있다. 원숭이에서 보이는 작업기억과 관련 된 분산된 신경계의 이와 같은 구조는 비록 종의 차이에 의한 약간의 차이는 있 지만 사람에게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 같다. 사람의 경우에는 대상장면에 관여된 위치는 원숭이보다는 좀더 측두엽(temporal) 아래로 치우쳐 있고, 공간 장면에 대응한 위치는 두정엽(parietal)위로 치우쳐 있다. 사람으로 오면서 생 긴 위와 같은 위치변동은 뇌의 진화과정에서 언어의 출현에 의한 것으로 보인 다. 그 반면에 "대상장면 작업기억"에 관련된 위치는 원숭이와 동일하게 전두엽 의 전측면(ventrolateral)이다. 한편, "공간장면 작업기억" 은 전두엽의 배쪽 영역에서 좀 더 위로, 좀 더 뒤로 상대적으로 많은 영역을 차지한다. 이와 같 은 변화가 사람에게 있어서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인지적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원숭이의 시각 작업기억에 대해서 리뷰한 다.
사람을 대상으로 fMRI를 이용하여 작업기억에 관련된 뇌의 활성화 영역을 조 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에서 기술하였듯이 작업기억에 있어서 원숭이와 비슷 하게 사람 역시 전두엽이 관여되고 있음을 보인다(역자주: 원숭이와 유사하다 는 것을 저자들이 유독 강조하였기에 저도 그냥 강조합니다.). 다음 그림이 그 실험결과의 예를 보여 준다.
그림5